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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onghi (드롱기) 전기그릴 구입. BG500

준호씨 2016. 3. 15.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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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종종 지나가다 본 드롱기 전기그릴이다. 결국 구입 하고 말았다. 가격은 118,000원. 인터넷 최저가가 134,480원인데 이마트트레이더스가 더 저렴하다.

사실 이게 드롱기로 읽히는지 몰랐다. 처음에 지나가며 볼 땐 디롱하이 인줄 알았다. https://en.wikipedia.org/wiki/De%27Longhi를 보니 이탈리아기업인가 보다. 1902년에 만들어진 상당히 역사적인 기업이다.

이걸 구입하게 된 계기는 집에서 고기 구워 먹기가 너무 불편 했기 때문이다. 고기 불판을 샀었지만 집에 딸린 가스레인지가 너무 작아서 올라가지가 않았다.

구성품은 다음과 같다. 불판, 전기코드, 기름받침.


기름받침은 저기로 들어간다. 고기 다 굽고 나면 기름받침을 빼내서 씻으면 된다.


일단 불판을 물로 한번 씼었다.


목살 한근을 한번에 구울 수 있다니 ㅠㅠ 감격 스럽다. 심지어 자리가 남는다. 예전에는 몇번 나눠서 구워야 했고 물도 계속 보충해 주어야 했다.


고기가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 진다. 온도는 MED 로 해서 구웠다.


김치도 구웠다.


고기가 다 구워지면 온도를 MIN 으로 낮춰서 따뜻하게 계속 먹을 수 있다. 접시에 덜고 나면 식어서 맛이 덜한데 이렇게 먹으면 계속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고기를 구워 먹어 봤지만 집에서 구워 먹기는 이게 가장 좋은 것 같다. 물 넣어서 쓰는 불판은 일단 지금 가스레인지에서 사용하기 어렵고 물을 보충 해 주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물 보충 하다가 넘치기도 하고 부족해서 연기가 나기도 할 땐 난감하다. 그냥 프라이팬에 구우면 기름이 많아져서 기름이 튀기도 하고 고기가 바삭하게 튀겨져 버리기도 한다. 그리고 조금 굽고 기름을 닦거나 버려야 되어서 번거롭다. 드롱기 전기그릴은 뭐 그냥 구워서 먹으면 된다. 먹고 나서 청소 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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