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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호씨의 블로그
인그레스 만렙을 찍고 이젠 좀 여유를 가지면서 해 보려고 한다. 인그레스에는 길을 가다가 놓치기 쉬운 신기한 조형물들이 포탈로 등록되어 있다. 가끔은 이 덕분에 조형물이 뭔지 물어 보는 사람에게 이름 정도는 답해 줄 수 있을 때가 있다. 지난번 장춘단공원 돌아 다닐 때도 어떤 분이 저 비석이 무어냐고 물어 봤는데 보통 때라면 모르겠다고 했을 건데 저건 무슨 비석이다라고 이름을 얘기 해 줄 수 있었다. 이제는 경험치나 성과 이야기는 크게 적을 것이 없어져서 포탈들 사진을 찍으면서 그걸 일지로 남겨 볼 까 한다. 어제는 명동에 모임이 있어서 갔다가 마치고 나서 여기저기 돌아 다녔다. 중앙 우체국 앞 조형물 몇 가지를 찍어 보았다. WELCOME TO STAMP WORLD 라고 적혀 있는 글자와 조형물이 있는..
어제 인그레스게임에서 도달 할 수 있는 마지막 레벨인 8레벨에 도달 했다. 오늘 마침 동국대 주변이 적군의 소굴로 변화되어서 퇴근길에 잠시 들러서 공격과 해킹을 했더니 경험치가 쑥쑥 올라서 순식간에 레벨업했다. 드디어 레벨8짜리 무기를 사용 해 볼 수 있게 되어 몇 방 날려 줬더니 적군 포털이 그냥 우르륵 무너진다. 오늘 적군 포털들이 평균적으로 레벨이 낮은 편이어서 쉽게 부숴졌다. 다만 고레벨 무기나 아이템들은 고레벨 포탈에서 구할 수 있는데 고레벨 포탈은 잘 만들어 지지 않는다. 고레벨 포털 팜을 찾아 다녀야 될 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명동쪽으로 가게 되는데 거기 적군 고레벨 포털이 다수 있다. 거기서 무기를 좀 건져 올까 보다. 이제 무기를 얻어 오는 곳과 내 땅을 넓히는 곳을 좀 분리 해 봐야 될..
평소 출 퇴근을 할 때 버스 타고 가다가 도시철도 타고 다시 버스를 타고 가곤 했는데 이번엔 버스만 타고 가 보기로 하였다. 지도에서 비교해 보니 시간이 거의 비슷했다. 버스를 타고 다니면 좋은 점은 길을 가다가 보이는 포탈을 해킹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하철을 타면 GPS 가 먹통이 되기 때문에 잘 되지 않는 편이다. 물론 내가 타고 다니는 중앙선은 지상으로 다니기는 하지만 그쪽 길목에는 해킹 가능한 포탈이 전혀 없다. 버스를 타고 출근을 하면 코스는 잡기 나름이지만 동대문역사문화공원으로 가면 정말 멋지다. 낮과 밤 둘 다 멋진데 단순한 빌딩 숲의 서울이 아닌 정말 멋진 곳에 온 듯 한 기분이 난다. 예전에는 지나다니면 계속 공사만 하고 있어서 별로였지만 요즘은 정말 이 길로 다녀 볼 만 하다. 아래..
어제 열심히 돌아다녔지만 정작 동네 남동쪽 부근은 아직 적군의 소굴이었다. 오늘 인그레스 레지스탕스 커뮤니티 요원으로 등업을 위한 인증 절차로 다른 요원분을 만나야 되어서 만난 겸 같이 동네를 돌면서 포털 정리도 하고 무기도 건네 받았다. 그리고 나는 다시 자전거를 타고 동네 투어 시작~ 무기가 부족해서 공격 못한 지점들을 많이 정리 할 수 있었다. 사실 이 동네를 장악하시던 고수 적군들이 계셔서 조만간 반격 나올 거라 생각 했는데 아직 그래도 인 걸 보면 요즘 바쁘신 것으로 생각된다. 우측 상단에 장거리 링크 걸린 포털이 하나 있는데 부실까 말까 고민하다가 일단은 그냥 두고 왔다. 고생해서 만든 거 깨기가 좀 미안해서 랄까. 하지만 다음에는 이런 맘 가지지 말고 부숴야겠다. 이건 그러한 게임이니까. 아..
어제 열심히 필드를 쳐서 오늘 순위가 많이 올랐을 거라고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이럴 수가 1등이네요 ㅎㅎ 이런 기쁨이~~ 하지만 적팀 포함하면 1등은 아니네요. 여기 까지 1등 했으면 더 기뻤을 듯 ㅎㅎ 아무튼 집에서 봤을 때 파란물이 넘실 거리니 기분이 색 다르네요.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요 ^^ 최근에 집에서 가까운 곳에 포탈이 하나 생겼네요. 다만 영역 안에 안 들어 와서 조금 아쉽네요. 집 옆에 딱 붙어 있는 포탈이 있어야 XM 도 종종 먹고 해킹도 할 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