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호씨의 블로그
필라테스 프로필 사진 촬영기 본문
아내는 얼마 전 필라테스 시험도 쳤고 필라테스 강사의 길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필라테스 스튜디오에 가면 강사 프로필이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아내도 이번에 프로필 사진을 촬영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주말에 쉬는 스튜디오를 빌려서 촬영을 해 보았습니다. 어떻게 찍으면 좋을까 하다가 필라테스 기구로는 일단 체어와 배럴을 준비했습니다. 조명은 집에 있던 룩스 패드 43H를 가져갔습니다. 카메라는 소니 A6400을 준비했고요.
자연광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곳은 지하라 자연광을 받기는 어려웠습니다. 조명을 어떻게 잘 활용했어야 했습니다.
실내의 조명과 룩스 패드를 활용해서 촬영하는 모습입니다. 이 정도로도 그리 나쁘지는 않지만 좀 더 있어 보이는 느낌을 내 보기 위해 궁리를 했습니다.
실내 등 조명을 껐다가 켰다가 해 보고 룩스 패드의 위치를 여기저기 옮겨 보았습니다. 좌측, 우측, 대각선뿐 아니라 아예 복도에서 조명을 쏴 보기도 했고요.
최종적으로 선택한 조명은 좌상단에서 쏘는 방식이었습니다. 명암을 통해 근육의 선이 보이는 게 좀 있어 보이더라고요.
동작에 따라서 조명이 우측에 있는 게 더 나은 경우도 있어서 조명의 위치는 동작에 따라 계속 조정해 주었습니다.
조명이나 촬영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동작이고요. 자신의 동작을 혼자서 확인하는 것보다는 옆에서 잡아 주는 사람이 있는 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간단히 한두 개 정도의 프로필 사진만 건지자는 마음이었는데요. 여러 자세 아이디어를 주시고 자세를 잡아 주신 선생님 덕에 쓸만한 사진을 많이 건진 거 같습니다.
조명이 한 개뿐이라 조금 아쉬웠는데요. 3개 이상 사용하면 좀 더 다른 연출을 만들 수 있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카메라 렌즈도 좀 더 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긴 한데 렌즈는 비싸서 아직은 조금 무리인 거 같습니다 ^^;
다음에 또 촬영할 일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다음에 또 기회가 있으면 좀 더 다양한 시도를 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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