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중고 한대 더 마련. 태고의 달인 타타콘 까지

요즘 집에서 닌텐도 스위치를 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닌텐도 스위치를 한 대 더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아이들이 게임을 하는 동안 저는 링피트를 할 수 있겠습니다.

당근마켓에서 중고로 구입했고요. 예전에는 중고로도 구하기 어렵고 가격이 너무 비쌌었는데요. 요즘은 중고 물량이 꽤 많아진 거 같습니다. 덕분에 중고 가격도 좀 떨어졌고요. 33만원 아래로 잘 안나왔는데 오늘은 30만원에도 하나 올라왔네요. 물론 바로 팔렸지만요.

그래도 중고 치고는 좀 비싸긴 합니다. 닌텐도 스위치 정가가 36만원인데 중고가 33만원 이상입니다.

제가 중고로 구입한 것은 닌텐도 스위치 + 추가 게임 2개 + 파우치 구성으로 가격은 38만원입니다.

파우치도 있고 스틱이랑 버튼도 꾸며두었네요. 조이콘 걸리는 부분도 멀쩡하네요. 저희집 조이콘은 걸리는 부분이 부서져서 잘 빠집니다. 관리를 잘 하신거 같네요.

다른 건 전부 정품 구성인거 같은데 HDMI케이블은 따로 구입한 케이블인 거 같습니다. 동작하는 건 아무 문제 없습니다.

닌텐도 스위치는 2018년 4월 생산버전입니다. 커스텀 펌웨어도 가능한 버전이라 저도 슬슬 커스텀 펌웨어에도 도전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다른 중고 구성들도 많이 있었지만 이 매물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타타콘 때문입니다. 제가 처음 닌텐도 스위치를 갖고 싶었던 이유가 태고의 달인 때문이었는데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타타콘 구하기가 너무 어렵더군요. 웃돈을 주면 어떻게든 구할수는 있겠지만 적당한 가격을 기다리다가 2년이 지나가 버렸네요.

그런데 이번 중고 매물 구성에 타타콘이 있었던 것입니다. 태고의 달인 게임은 다운로드 구입을 했었기 때문에 칩은 팔면 될 거 같습니다.

큐브크리에이터X라는 게임이 있던데 마인크래프트랑 비슷한 게임이네요. 스토리모드로 되어 있는데 아이들이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니다. 잘 하면 한글 공부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아쉬운 점은 1인 플레이만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아이들이 서로 하려고 하면 좀 문제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서로 다른 게임을 하면 될 텐데 꼭 서로 하려고 싸웁니다.

참고로 저의 2년이 넘은 타타콘을 향한 로망은 하루만에 깨졌습니다. 아이가 태고의 달인 한두게임 하고 종료 했는데 잠시 뒤 층간소음으로 연락이 오더라고요. 아쉽지만 아이들이 만지지 못하도록 싸 두어야 될 거 같습니다 ㅠㅠ

언제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놀러 가거나 하면 들고 가서 하던지 해야 겠습니다. 아니면 지금이라도 다시 중고로 팔아야 되나 고민이네요.

결국 결론은 층간소음 걱정 없는 곳에서 살고 싶다네요 ㅠㅠ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