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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

짜장밥 만들기 with 오뚜기 짜장

준호씨 2020. 11. 30.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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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백 파더에서 짜장 가루로 짜장밥 만든다고 우리도 해 먹자고 합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는 왠지 큰 거만 팔 거 같았는데 작은 거 6개 들어 있는 거도 팔더군요.

조리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춘장으로도 짜장 만들어 봤는데 분말가루로 만들기는 어렵지 않죠.

트레이더스에서는 야채를 소량으로는 팔지 않습니다. 그런데 마침 볶음밥용 다진 야채가 보여서 사 왔습니다. 보통 짜장이나 카레 할 때는 야채를 좀 더 굵게 써는 편이지만 저는 어차피 잘게 써는 걸 좋아해서 적당한 거 같습니다. 구성도 딱 맞았고요. 당근, 호박, 감자, 양파였던 거 같습니다.

그런데 팩을 뜯어보니 좀 특이한 냄새가 나는데요. 아마도 색이 변하지 않도록 뭔가 처리를 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추가로 양파랑 고구마를 넣어 주었습니다. 돼지고기도 넣어 주었고요. 돼지고기는 좀 더 많이 넣을 걸 그랬습니다. 돼지고기가 제일 맛있더군요.

야채를 볶았으면 특유의 냄새가 좀 날아갔을 까 싶기도 했는데 돼지고기를 볶을 때 물을 넣고 삶아 버려서 야채를 볶지는 못했습니다. 남은 야채는 볶아서 사용해 봐야겠습니다.

4인분이지만 저 혼자 서너 번은 먹은 거 같고 아내도 먹고 아이들도 두세 번씩은 먹은 거 같네요. 아이들은 야채 많아서 안 좋아해서 거의 안 먹었긴 합니다.

아무튼 아직 볶음밥용 야채도 남았고 해서 조만간 한 번 더 해 먹을 예정입니다. 그때는 야채를 미리 볶아봐야겠습니다. 뭔가 야채에서 나는 이상한 냄새를 잡아 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고기는 더 많아 넣어 줄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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