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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

찜닭 요리 중간점검

준호씨 2016. 9. 6.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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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 하는 요리 중 하나는 바로 찜닭. 찜닭은 비교적 쉬운 요리이면서도 잘 만들기는 쉽지가 않더라. 찜닭을 요리 해 보면서 생각 해 본 것들을 정리 해 본다.

나의 레시피는 망치의 레시피와 비슷한데 좀 다르다. 재료를 좀 더 적게 사용한다.

재료
닭 1마리, 양파1, 감자1, 마늘2블럭

소스
간장 1/4컵, 굴소스 1/4컵, 물엿 1/4컵, 흙설탕 1숟가락

닭 준비
닭을 직접 자르기는 힘든 경우 닭볶음탕용으로 잘라져 있는 걸 사던지 잘라 주는 곳에서 사는 것이 편하다. 요즘은 닭볶음탕용으로 잘라져 나온 걸 주로 사용하고 있는데 1.3kg 분량이다. 일단 물에 씻고 물에 담궈 둔다.

최근 시도 해 보고 있는 건 그냥 물에 담궈 두는게 아니고 별로 쓸 일이 없는 국간장을 좀 풀어 두고 있다. 덤으로 계피가루도 좀 풀어 둔다. 안쓰는 자일로스 설탕도 좀 풀어 둔다. 요리를 바로 하니 양념이 잘 베이지 않는 느낌이 들어서 미리 양념에 재워 두는 방법을 좀 사용 해 보고 있다. 그리고 고기에 칼집도 좀 넣어 둔다.

야채 준비
양파, 감자를 손질한다. 껍질을 까고 반토막 정도만 내도 된다. 작게 자를 필요는 없다.

예전에는 양파나 감자를 많이 넣기도 했는데 매번 남아서 그냥 1개씩만 넣는게 좋은 거 같더라.

소스
소스는 위의 재료들을 그릇에 넣고 섞어 둔다.

닭 볶기
넓은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 두 블럭과 닭을 넣고 볶는다.

참고로 최근 국냄비 -> 전골냄비로 바꿨음. 일반 국용 냄비에 하니 뭔가 푹 안익는 기분? 센불에 익힐 수 없는 탓일까?

아무튼 최근에는 전골용 큰 냄비에 하고 있는데 괜찮은 듯 하다. 화력 풀가동. 게다가 불 끄고 나서도 따뜻한 열기가 오랫동안 지속된다.


웍 종류도 온기의 지속력은 떨어지긴 하지만 화력을 강하게 할 수 있어 괜찮은 듯 하다. 아무튼 이제 국용 냄비는 안쓰는게 좋겠다는 생각.

소스 투하
닭을 볶다가 소스를 투하한다. 예전에는 물, 야채도 같이 넣곤 했는데 양념이 베지 않아서 소스 먼저 넣고 좀 익혀 보고 있다.

물, 야채 투하 하고 계속 익히기
물 3컵 정도와 야채를 넣는다. 그리고 계속 익힌다. 오래 익힐수록 양념도 골고루 베고 고기도 연해지고 맛있어 지는 것 같다.

이렇게 익히면 끝이다. 그날 바로 먹는것 보다 다음날 먹는게 더 맛있는 편.

양념미리재워두기, 전골냄비, 물 야채 나중에 넣기 중 어떤게 큰 요인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양념이 잘 베인 모습

당면은 먹을 때 미리 물에 불려 넣고 넣어 먹으면 된다.
당면을 미리 넣으면 다음날 팅팅 불어서 먹고 싶지 않게 생긴 당면을 만날 수 있다.

그나저나 식당에서 파는 찜닭은 양념이 잘 베어 있던데 어떤 방법을 사용 하는 걸까? 미리 양념에 재워 두는 걸까? 강력한 화력? 아무튼 좀 더 연구 해 봐야 겠다. 찜닭 마스터가 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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