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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호씨의 블로그
지난 수요일에 처음으로 계절밥상에 가 보았다. 장소는 판교 아브뉴프랑에 있는 계절밥상. 예전에는 여기 가고 싶어도 3주 전에는 예약 해야 예약이 될 정도라서 도무지 엄두가 안났다. 하지만 최근 현대백화점도 생기고 알파리움도 생기고 해서 하루전에 예약해도 갈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가격대는 점심 회식으로 괜찮은 가격대. 내 돈 주고 먹기에는 좀 비싸다 ㅠㅠ 한정식 스타일이 아닐까 생각 했었는데 고급화된 한국 분식 스타일? 닭튀김, 만두, 고구마튀김, 계란후라이이다. 닭튀김이 부드럽고 맛있었다. 다른것들도 다 맛있음. 닭튀김이 맛있어서 더 먹음. 메밀전병, 호떡 추가. 간식은 4가지 아이스크림. 컨디션이 안좋아서 많이 먹지는 못했음. 게다가 나이가 들면서 점점 많이 먹기는 힘들어지고 있음. 아무튼 맛있다...
중국집 추천을 받아서 가본 티엔차이. 맛있어서 얼마 지나지 않아 또 가봤음. 첫번째 방문 처음 갔을 때 먹은 음식은 짜장면, 짬뽕, 탕수육. 늦은 시간에 가서 한산하다. 애들이랑 갈 때는 사람 많을 때 가면 힘들다 ㅠㅠ 깔끔하게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다. 짜장면 우선 짜장면. 동네 중국집 스타일이 아니고 좋은 중국집에 갔을 때 나오는 스타일 이다. 맛이 깔끔하고 조화롭다. 듣기로는 설탕을 안넣고 양파 볶아서 단맛을 낸다고 하더라. 그 때문인지 먹고 나고 부담 없이 깔끔하다. 애들 (2살, 4살)도 잘 먹어서 하나 더 시킬걸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심지어 행사중이라 평일에는 5,000원 에서 2,000원 할인 해서 3,000원에 먹을 수 있다. 짬뽕 해산물이 푸짐한 짬뽕. 가격은 8,000원. 나는 매운걸..
팀원이 어디서 맛있는 찐빵을 사왔다고 하여 맛있게 먹었는데 봉선생 국시마루 라는 곳에서 사 왔다고 한다. 국시집에 맛있는 찐빵? 특이한 조합이었다. 아내도 팥찜빵을 좋아 하고 마침 회사근처에 와 있어서 저녁도 해결 할 겸 퇴근 하고 같이 봉선생 국시마루로 향했다. 해가 점점 짧방져서 벌써 밤이다. 줄서서 먹는다고 하던데 늦은 시간이라 줄까지 서지는 않아도 되었지만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꽤 많이 있었다. 바깥에서는 찐빵 찌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김이 모락모락 콩국수도 팔고 있었다. 하지만 주문 하지는 않았음. 콩국수는 아직 내 취향은 아니지만 언젠가 먹어 볼 날이 오겠지. 나는 잔치국수를 시켰다. 가격은 5천원. 뒤쪽에 보이는 것은 비빔국수이다. 가격은 5천5백원.아내가 비빔국수가 정말 맛난다..
태국음식점 siam (http://junho85.pe.kr/295) 옆 집에 이츠라는 일식요리점이 있다. 점심시간이면 항상 줄 서 있는 집. 스테끼 벤또를 주문 했다.비싸지만 맛난다. 가격은 무려 15,000원 ㅠㅠ 술병 같이 생긴 물병안쪽으로 들어와서 주방쪽 자리에 앉았다.안쪽에 요리하는 모습이 정면에 보인다. 음식이 만들어 지면 여기로 바로 건네 준다. 저녁에도 손님이 많았는데 주문 하고 요리 나오는 시간이 좀 걸리니 참고 하도록 한다. 이 자리는 단점이라면 어디선가 자꾸 진동이 느껴진다. 요리의 열기가 느껴지고 테이블이 좀 끈적거린다. 아마 요리 할 때 기름이 내려 앉아서 그럴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