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멤버십 한달 무료 사용 후. 나의 선택은?

아래는 지난번 네이버 멤버십 가입 당시 작성한 글입니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오픈. 멤버십 살펴보기. 가입부터 웹툰 소장 까지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이 지난 6월 1일에 오픈했었는데요. 무료로 한 달 사용할 수 있어서 신청해서 사용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무료 사용 한 달의 마지막 날이네요. 개인적으로 멤버십을 유지하는 게 이익일지 아닐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정리해 보면 개인적으로 멤버십으로 얻는 혜택이 적은 상태라 해지하였습니다. 네이버 멤버십에서 실질적인 이익은 쇼핑 추가 적립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평소보다 네이버 쇼핑을 좀 더 열심히 이용해 보았지만 한 달 동안 멤버십으로 추가 발생한 적립금이 2,305원이었습니다. 멤버십 회비가 4,900원인데 적립금이 2,305원이면 적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언젠가 멤버십 혜택이 더 많아지는 순간이 오면 다시 사용해 볼까 합니다. 아마 네이버 쇼핑에서 한 달에 20만 원 이상 쇼핑을 하게 될 때 다시 가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문득 이용기간을 보니 6월 1일 ~ 6월 30일이 정상일 거 같은데 종료일이 7월 1일로 나오네요. 첫 달이라 하루를 더 주는 거 같습니다. 이 화면에서 나오는 쇼핑 적립은 기본+추가+멤버십 적립을 모두 합한 금액으로 나오는 거 같습니다.

기본+추가 적립은 멤버십이 아니라도 받은 금액이기 때문에 2,305원이 순수하게 멤버십으로 생기는 추가 적립금입니다.

디지털 라이프팩은 4가지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요. 평소 네이버 웹툰을 즐겨 보기 때문에 소장하고 싶던 만화를 시리즈에서 구입하는데 쿠키 20개를 소진하였습니다. 하지만 평소 같았으면 특별한 일이 없었다면 소진하지 않았을 쿠키였기에 평소 소비 패턴에서 이익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네이버 바이브나 시리즈 온, 오디오 클립은 이 참에 한번 써 보고 싶었으나 쓸 여유가 잘 안 나네요. 아직 하루 남았으니 남은 기간 동안 뭐라도 좀 써봐야겠습니다.

아무튼 해지하는 게 좋겠다는 결론이 나서 해지하기로 했습니다. 해지하려면 일단 설정 페이지로 들어갑니다.

여담이지만 "7월 01일 결제 예정"이라니 포맷이 좀 이상하네요. "7월 1일 결제 예정"으로 나오도록 고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아무튼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관리"를 선택합니다.

현재 이용상태와 다음 결제 정보가 나옵니다. 아래쪽에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해지하기"를 누르면 해지가 진행됩니다.

해지 버튼 위에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관리 유의사항"이 보여서 눌러보았습니다.

"현재 즉시 이용 중지 및 환불이 가능한 고객님은 환불 절차가 진행"이라는 문구가 보이는데요. 다음 문구에 포인트 적립 외에 다른 혜택을 사용하지 않고 7일 이내에만 즉시 해지 및 환불이 가능하고 그 외에는 다음 결제일부터 해지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즉시 해지 시 적립 포인트는 환불 시점에 회수되도록 되어 있네요.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해지하기" 버튼을 누르면 아래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다음 정기결제부터 해지하기"를 누릅니다.

해지 방어를 위해 화면을 여러 번 보여주네요. 혜택에 대해 다시 설명해 주기도 하고 정말 해지할 건지 재차 확인을 하네요. 그나저나 이 화면에서도 날짜 포맷이 이상하네요. 

짜잔. 드디어 해지되었습니다.

다음 결제 정보가 나타나지 않고 종료 예정이라고 문구가 바뀌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혜택이 크지 않아서 해지하게 되었는데요. 주변에 지인들을 보니 적립금이 2만 원 정도 늘었다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그 정도 혜택이라면 멤버십을 안 하는 게 손해인 거 같습니다. 덤으로 웹툰이나 다른 유료 서비스들도 사용할 수 있고 말이죠. 꾸준히 유료 서비스들을 일부 이용할 수 있게 해 줌으로써 평소 이용하지 않던 유료 서비스들을 더 이용하도록 만들면 네이버의 수익도 더 늘어날 거 같습니다.

네이버 주식을 좀 사야 되나 고민이 됩니다. 기승전 네이버 주식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