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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호씨의 블로그

얼마 전부터 첫째 아이가 종종 인라인이 타고 싶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자전거 타기를 연습하던 중이기도 해서 마트에서 잠깐 인라인을 신어 보기는 했지만 구입까지 하지는 않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자전거는 아파트 내에서 어느 정도는 탈 수 있게 되었고 아내가 인라인 강습 관련 정보도 조금씩 알아보던 참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 인라인 강습을 찾기는 쉽지 않았고 있다 하더라도 시간도 잘 안 맞고 인라인이 중심이 아니고 아이스하키나 하키 쪽으로 자꾸 유도하더군요. 마침 아내의 지인의 딸(둘째 아이 친구)이 유튜브로 인라인을 배웠다고 하기도 하고 내일 만나서 놀기로 하기도 하여 내일 인라인을 타고 놀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자전거 탈까도 싶었으나 자전거를 싣고 가기도 어렵거니와 이 참에 인라인을 시작해 보는..

아이가 방과 후 수업을 3개 듣고 있는데요. 그중에 하나가 바둑입니다. 특별히 바둑을 접할 기회가 없었을 텐데 바둑을 선택한 게 신기하네요. 어릴 적에 종종 할아버지와 바둑을 둔 이후로 딱히 바둑을 둘 일은 없었습니다. 고스트 바둑왕 같은 만화를 좋아하긴 했지만 바둑을 잘 모르니 무슨 의미인지도 잘 모르고 그냥 봤었네요. 아무튼 아이가 바둑을 배웠다고 바둑 두자고 며칠 전부터 이야기하곤 했는데요. 오늘 한 번 바둑을 둬 봤습니다. 제가 흑돌로 했고요. 저도 바둑을 정식으로 배운 적은 없지만 이제 막 바둑을 시작한 초등학교 2학년에게 지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몇 점 깔아주고 시작해야 될 거 같네요. 하지만 바둑을 꾸준히 배운다면 조만간 저보다 잘할 날이 오겠죠? 아들 덕에 저도 바둑 배울 수 있을지도 ..

제천 의림지 당일치기 여행 2 - 누워라정원, 오리배 제천 의림지 당일치기 여행 1 - 낭만짜장 재방문 오랜만에 가족들과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여행을 즐겨하는 편도 아니고 그동안 일도 바빴고 코로나 등의 핑계로 일상생활 관련된 junho85.pe.kr 누워라정원에서 놀다가 오리배를 타고 나서 라바 랜드에 갈 것인가 잠깐 고민을 하다가 옆에 놀이공원이 보여서 놀이공원에 가기로 했습니다. 결국 애초의 목적지인 라바 랜드에는 안가고 의림지에서 모든 것을 해결해 버리고 말았네요 ^^; 뭔가 좀 올드해 보이는 느낌의 "의림지 파크랜드"입구 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놀만한 놀이기구는 충분했습니다. 신기하게도 아이들이 가장 가고 싶었던 곳은 뽀로로 놀이터(?)였습니다. 참고로 여기는 매표소에서 표를 팔..

제천 의림지 당일치기 여행 1 - 낭만짜장 재방문 오랜만에 가족들과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여행을 즐겨하는 편도 아니고 그동안 일도 바빴고 코로나 등의 핑계로 일상생활 관련된 것 외에는 외출을 거의 하지 않았었는데요. 오 junho85.pe.kr 낭만 짜장에서 든든하게 먹고 라바 랜드에 갈까 하다가 문득 식당에 들어오기 전에 오리배가 떠 다니는 것을 보았습니다. 오리배나 한번 타고 라바 랜드로 가볼까 하고 오리배가 있는 쪽으로 가보았습니다. 주차하고 걸어가는 길에 물레방아 같은 것이 보이더군요. 식당에서 밥 먹을 때 TV에서 제천의 여러 관광지가 나왔었는데 영상에서 봤던 발로 밟아서 물을 퍼올리는 기구더군요. "무자위"라고 하네요. 무자위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북학의(北學議)』의 ‘수차..

오랜만에 가족들과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여행을 즐겨하는 편도 아니고 그동안 일도 바빴고 코로나 등의 핑계로 일상생활 관련된 것 외에는 외출을 거의 하지 않았었는데요. 오늘 오랜만에 조금 멀리 다녀온 거 같습니다. 처음 계획은 충주 라바 랜드에 가려고 했습니다. 충주 라바 랜드 근처에 왔을 때 점심시간이 되어서 밥 먹고 힘내서 가려고 했는데요. 문득 예전에 방문했던 제천의 낭만 짜장이 생각났습니다. 제천맛집 - 낭만짜장 처남 덕에 제천으로 휴가를 오게 되었다. 처남의 추천 낭만짜장이 첫번째 목적지였다. 가장 맛있었던 마늘찹쌀탕수육. 마늘 소스의 탕수육이라니 놀라웠다. 이제껏 먹어 보지 못했던 새로운 탕 junho85.pe.kr 2018년 여름에 갔었으니 대략 3년 정도가 지났네요. 다른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