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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호씨의 블로그
요런 신기한 물건이 생겼습니다. 학교에서 신청하라기에 신청했었는데요. 아이의 등 학교를 알려주는 물건이라고 합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은 등 하원 시 보호자가 동행해야 하지만 초등학교부터는 보호자 동행 의무는 없습니다. 즉 아이가 초등학교에 가게 되면 혼자서 등 학교를 하게 되는 순간이 옵니다. 하지만 항상 처음은 부모로서 부담되고 걱정되기 마련입니다. 뉴스에서는 흉흉한 소식이 끊임없이 들려오기 때문에 걱정의 끈을 놓기 어렵습니다. 이 T지킴이라는 녀석은 아이가 처음으로 혼자서 등/하교를 하게 될 때 부모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해 주는 유용한 아이템 같습니다. 게다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T안심알리미라는 앱을 설치하면 등/하교 정보를 수신할 수 있다고 합니다. T안심알리미 앱에서 ..
집에 자꾸 불필요한 짐들이 쌓이는 거 같아서 이것저것 하나씩 버리고 있습니다. 일명 찍찍이라고 불리는 SONY 어학기입니다. 모델명은 TCM-200DV입니다. 구입한지는 아마 10년이 넘었지 않을까 싶네요.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아마 진수어학원이란 곳을 다니면서 반복해서 들으면서 따라 말하기 하면 좋다고 해서 구입했던 거 같습니다. 요즘 많이들 하는 쉐도잉이란 비슷한 개념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요즘처럼 메모리에 녹음이 되는 것이 아니고 테이프에 녹음이 되는 방식인데요. 뭔가 요즘 테이프 이야기하면 고대 유물을 보는 듯한 느낌이 나네요. 아무튼 테이프에 녹음한 것을 뒤로 감기 해서 반복해서 듣는 것인데요. 뒤로 감기 할 때 찍찍 소리가 난다고 해서 찍찍이라고 불렸습니다. 언젠가부터 전원은 들어오는데 ..
쿠팡 구매 링크: https://coupa.ng/biXRxF(이 링크로 구매하면 저에게 약간의 이익이 생깁니다) 아이들 칫솔로 꾸준히 이용하고 있는 칫솔입니다. 예전에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구입해서 사용해 보니 괜찮아서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데요. 다만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는 더 이상 팔지 않아서 쿠팡에서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제도 주문해서 로켓 배송으로 받았습니다. 어린이용 칫솔을 이것저것 사용해 보았지만 느낌상 가장 잘 닦이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빨에 끼인 음식물 찌꺼기도 잘 닦아 내구요. 물론 전문적인 측정 장비가 없어서 실제로 그런지 검증까지는 해 보기가 어렵네요. 이전에 사용했던 칫솔들에 비해 튼튼해서 좀 더 오래 쓰는 느낌이긴 했는데요. 왜인지 요즘은 자꾸 칫솔을 자꾸 씹어서 이 칫솔도 ..
OSX환경에서 Focusrite Scarlett Solo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문제는 마이크를 연결하면 Mono로 인식하면 좋으련만 Left Channel만 인식되는 2 Channel로 인식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녹음하고 나면 스테레오로 녹음되고 왼쪽으로만 소리가 나오게 됩니다. OBS 등의 일부 애플리케이션에서는 강제로 Mono로 바꿔주는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QuickTime 등의 프로그램에서는 이런 기능을 제공해 주고 있지 않아서 불편합니다. 후 보정을 통해서 2 Channel로 녹음된 것을 Mono로 바꿔주는 작업을 해 주어야 하지요. 그래서 문득 집에서 사용하는 마이크 중 Pillar CM-5050pro마이크를 3.5mm 단자에 바로 연결해서 쓰면 어떨까 궁금해지더..
지난 금요일 아내의 맥북프로가 침수되었습니다. 가방 안에 텀블러의 물이 쏟아진 상태로 맥북이 흠뻑 젖어 버렸습니다. 이렇게 된 것에는 사연이 좀 있긴 한데요. 최근 첫째가 합기도 학원에 다니고 있는데요. 정해진 시간에 합기도 학원에서 학교로 차가 가서 데리고 갑니다. 그런데 관장님 한테 전화가 왔는데 아이가 안 나왔다는 겁니다. 아이한테 전화를 해도 전화도 받지 않았고요. 아내는 일이 있어서 맥북을 들고 밖에 나와 있던 상황이었는데요. 전화를 받고 부랴부랴 가방을 싸고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문득 이 광고가 생각나네요. 다행히도 아이는 태연하게 집에 와서 관장님이 안 와서 집에 왔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걸 훈련 중이었긴 하지만 오롯이 혼자서 집까지 오는 건 처음이었는데요. 아무튼 혼자서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