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요리이야기 (64)
준호씨의 블로그
낮에 동네 돌아 다니다 보니 호떡을 팔고 있더라. 그래서 사 먹어 봄. 가격은 3개에 2천원인데 괜찮은 것 같다. 크기도 큼직 하더라. 한동안 집에서 호떡믹스 사서 직접 구워 먹었는데 아무래도 시장 호떡의 느낌이 안 나더라. 그러다가 인터넷에 망치의 호떡 만들기를 찾긴 했는데 아직 그런 방식으로 직접 만들어 보지는 못했다. 망치의 호떡 만들기 아무래도 내가 이제껏 호떡믹스를 제대로 만들어 먹었던 것은 아닌 것 같다. 따뜻한 물을 사용하고 정량을 사용하고 나서는 나름 괜찮았는데 길거리 호떡 느낌은 안났다. 인터넷에서 호떡 믹스 만들어 먹는 영상을 찾을 수 있었다. 이 영상을 보면서 느낀건 이스트를 적정 온도에 푼 다음 반죽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 인터넷 찾아 보니 이스트는 45도 이상의 물에서는 죽는다고 ..
예전부터 좋아하는 음식중에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 했던 음식들이 몇가지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약밥이다. (그 외에는 짜장면, 간장찜닭 등등) 얼마전 우연히 망치의 약식 만들기를 보고 한번 만들어 봐야 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레시피는 아래에서 볼 수 있다. http://www.maangchi.com/recipe/yaksik 약식이라고 적혀 있지만 나는 주로 약밥이라고 한다. 방식은 내 상황에 맞춰 조금 다르게 만들었다. 예를 들면 잣은 안 넣었고 (잣은 꽤 비싸더라 ㅠㅠ) 설탕을 더 넣어서 단맛을 강하게 했다. 나는 단맛 나는 약밥을 좋아한다. 어릴적에 맛있게 먹었던 약밥의 맛은 달달 해서 좋아 했었다. 그래서 달지 않은 약밥을 먹으면 실망을 하곤 했다. 중간 과정은 찍어 두지 않았다. 이건 거의 마무리..
어제 오랜만에 집에서 파스타를 해 먹고 남은 토마토 파스타 소스로 또띠아 피자를 만들어 먹었다. 또띠아 피자 만들어 먹으려고 또띠어 사 둔지는 오래되었는데 드디어 만들어 먹었다. 처음으로 파마산 치즈도 사서 뿌려 먹었다. 방법은 간단하다. 또띠아 위에 토마토 파스타 소스 한숟갈 정도를 펴 바른다. 그리고 피자치즈를 위에 솔솔 뿌리고 에어 프라이어에 넣고 5분 정도 돌리면 끝~ 180도 정도 설정 하고 미리 잠깐만 예열 하고 하면 된다. (에어 프라이어가 없으면 프라이팬에 뚜껑 덮고 약한 불에 하면 될 거 같다.) 형이 예전에 일하는데서 받았다는 에어프라이어. 요거 이용하면 몇몇 요리는 간편하게 해 먹을 수 있다.
아내가 저녁으로 계란볶음밥이 먹고 싶다고 해서 뚝딱 만들어 보았음 9개월 된 둘째도 잘 먹음. 첫째는 자느라 못먹음. 재료 당근 조금 대파 반정도 밥 두공기 조금 안되게 계란 3개 간장 한큰술 소금 약간 참기름 약간 밥을 접시에 펴서 담고 냉동실에 넣는다. (빨리 식히고 수분을 빼기 위함) 야채를 준비한다. 당근을 3cm 정도만 잘라서 썬다. (요즘 칼 솜씨가 조금 는거 같음. 예전에 손가락 세우고 썰기를 하면서 좀 향상 되었었는데 최근에는 손가락등을 활용해 보고 있는데 이렇게 하니 좀 더 안정적으로 빠르게 칼질이 가능해 졌다.) 대파도 썬다. 팬에 기름을 적당히 붓고 (대충 4큰술 정도 되지 않을까 싶음. 평소 계란 후라이 하는 정도) 파를 넣고 열을 가한다. (미리 열을 가열해 놓고 하다 보면 파가 ..
어제 연어 횟감용으로 샀던거 남은걸 구워 먹었다. 횟감용이라 사케동을 더 만들어 먹었으면 좋았겠지만 더러운 곳에 한번 노출 되었기 때문에 변질의 우려가 있어서 구워 먹었다. 연어구이도 맛있군. 연어는 밀가루에 붙히고 식용유를 넉넉히 넣고 데워둔 팬에서 구웠다. 바깥 부분 먼저 구우면서 표면이 익어 가는걸 보고 익은 느낌이 나면 뒤집어서 굽는다. 구우면서 식용유를 퍼서 위에다가도 계속 뿌려준다. 굽고 나니 두꺼운 부분에는 살짝 덜 익긴 했지만 어차피 횟감이기도 하니 그냥 먹었음. 괜찮긴 했지만 익은 부분과 덕익은 부분이 섞여 있는게 살짝 어색했음. 조금 더 익혔으면 좋았을 거 같음. 다음에는 그냥 연어스테이크용 부위를 사서 구워 먹어 볼까 싶기도 함. 고추 냉이 대신 머스타드 소스를 곁들여 먹음. 양파도 ..